<동방고전향 II ~ Infernal Freesias> 코멘트 옛 글

* 혹 <동방고전향 II>에 대한 리뷰나 감상을 포스팅하신다면, 여기 트랙백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내 접근 방식은, 주제들을 마치 나 자신의 제인양 다루어, 가능하다면 그 주제들이 나 자신의 작곡 취향에 맞게 변형되도록 하는 것이었다." (필립 글래스)

지난 <동방고전향> 코멘트 시작에서도 언급했던 이 말은 유효합니다. ZUN님의 근사한 멜로디를 소재로 활용해서, 원 멜로디의 매력이 살아있는 한에서 가장 자유롭게 활용해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 고전적인 탄탄한 구상의 매력이 살아있는 곡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였습니다. 이걸 통해서 ZUN님의 멜로디에 들어 있는, 실현되지 않은 가능성을 실현하고 싶었던 거지요.

개인적으로 동방지령전의 음악들은 ZUN님이 한 단계 레벨 업 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근사한 음악들이라, 그걸 소재로 작업한다는 건 멋진 일이었습니다. 이점은 ZUN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네요.

## "Side"에 관해서

<동방고전향 II>는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Vocal Side와 Orchestral Side. 이것 때문에 괜한 혼동도 일으킨 것 같기도 합니다만... 굳이 Side라는 말을 쓴 것은 LP 시절에 대한 늙은이의 향수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전에 LP라는 물건은 양면으로 되어 있었죠. 그래서 한 면을 다 듣고 판을 뒤집어서 다음 면을 듣고... 그랬었습니다. 무척 불편했죠. 교향곡 같은 경우에는 하나의 악장이 중간에 잘리는 안습한 사태도 있었습니다(...) 혀튼, 하지만 이렇게 한 음반이 양 면으로 나뉘어진 것에는 한 가지 장점이 있었습니다ㅡ바로, 한 음반에 담긴 곡들을 성격이 다른 두 그룹으로 묶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비틀즈의 "Abbey Road"처럼 A면에는 싱글이 될만한 독립적인 곡들을 넣고 B면에는 메들리를 넣는다든가, 보위의 "Low"처럼 A면에는 보컬을 넣고 B면에는 실험적인 인스트루멘탈을 넣는다든가, 핑크 플로이드의 "Meddle"처럼 A면에는 소품을 넣고 B면은 한 곡으로(...) 채운다든가. 이런 유용함이 있습니다.

<동방고전향 II>는 독립적인 보컬곡들 6트랙과, 4악장제의 피아노협주곡 4트랙으로 되어 있습니다. 각각 그룹을 지어 주고 싶어서 굳이 Side라는 말을 붙여 보았어요. 그리고 보컬면에서 한 번, 오케스트라면 한 번 해서 두 번 어레인지된 곡이 많은데, 두 번의 어레인지가 서로 다른 분위기가 되도록 하는 데에 신경을 썼습니다.

## Vocal Side

보컬곡을 쓰는 건 처음이라 여러모로 난항을 겪기도 했었고, 좀 독특한 분위기에 꽤나 부르기 어려운 곡들이 나왔는데 보컬 분들이 잘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보컬곡을 쓰면서 생각한 것은 두 가지였습니다.

1) 복잡한 구성의 곡을 쓰자(...) 개인적으로, 유절가곡은 썩 좋아하지를 않습니다. 반복적으로 만들어진 유절가곡보다는, 곡 전체가 하나의 통일적이고 완결된 구성을 이루는 통절가곡쪽이 더 듣기에 재미있거든요. 슈베르트의 Ganymed나 슈만의 Balthazar 같은, 곡만 들어도 일종의 드라마가 느껴지는? 그런 곡들이 쓰고 싶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사에 반복이 적고 길어졌습니다(...)

2) 모든 곡이 비슷한 완성도를 갖게 하자(...) 대부분의 음반에는 좋은 곡과 덜 좋은 곡이 있죠. 그게 단순히 취향 문제일 수도 있지만, 곡마다 완성도가 실제로 다른 경우도 왕왕 있는 법. 그렇게 만들고 싶진 않았습니다. 듣는 쪽에서도 그렇지만, 곡마다 다른 보컬분들을 쓰는데 어느 분은 잘된 곡 부르고 어느 분은 그냥 그런 곡 부르고... 그러는 것도 안 좋은 상황이겠다 싶어서 말이죠. 모든 곡에 각자의 매력과 독특성이 있게 만들기 위해 애썼습니다. 판단은 듣는 분이 하시겠지만요.

가사는 1. 캐릭터 해석, 2. 곡 분위기에 맞춰서, 3. 부르기 어색하지 않게, 4. 되도록 한글로
를 염두에 두고 썼습니다. 처음이기도 하고 많이 미흡하지만 근 두달을 고민하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썼습니다 ㅠㅠ

1. A Stray Child
(어둠의 바람구멍)
곡의 아이디어는 슈만의 "시인의 사랑" 중 "Das ist ein Floeten und Geigen"에서 얻었습니다. 3박자의 스산한 춤곡, 보컬과 반주의 독립적인 진행. 개인적으로 "어둠의 바람구멍"은 최고의 1면 필드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멜로디로 곡을 쓸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하지만 부르기는 힘든 멜로디더군요(...) 가운데 부분은 거의 랩이 되어 버렸네요.

화자인 야마메는 지하의 인기인으로, 쾌활하고 가벼운 성격일 것 같은데 멜로디는 우울. 이 두 개의 조합을 생각하자 '사실은 쾌활함을 가장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야마메는 요괴도 많이 드나들고 북적거리는 즐거운 지옥을 잊지 못해서 매일 축제를 재현하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2. Green-eyed Fables (오가는 자 없는 다리+녹안의 젤러시)
가장 많이 갈아 엎은 곡입니다(...) 녹안의 젤러시로 앞부분, 오가는 자 없는 다리로 후반의 폭발적인 클라이맥스 구성은 처음부터 정해 놓았는데, 어쩐지 잘 안 풀리더군요. 무거운 분위기에서 허우적대다가, 결국은 가볍고 약간 냉소적인 느낌의 곡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베이스는 오가는 자 없는 다리에서 가져왔는데, 잘 느껴질지 모르겠네요. 다양한 타악기를 활용해 보는 것도 새로웠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감정 대폭발로 가고 싶었어요.

예쁘게, 무조건 예쁜 분위기로. 거기다 음산함을 더하고 동화라는 아이디어를 첨가해서 만든 가사입니다. 파르시는 어디에나 있다구요.

3. Berceuse de la Terre (옛 지옥가도를 가다+꽃의 술잔 오오에산)
분위기 급전환. 씩씩하고 힘이 넘치는 유기이지만, 혼자 있을 때는 술 자작하면서, 지상의 산을 떠올리며 사미센이라도 뚱기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피치카토 현과 하프를 반주로 유기가 쓸쓸히 노래하는 곡이 되었지요. 중후반쯤 분위기가 전환하는 부분, 숨찬 부분(...)은 옛 지옥가도를 가다인데, 많이 고쳐놔서 그렇게 들릴까 모르겠습니다;

가사에 제일 고생한 곡 중 하나입니다. 제가 해석한 유기는 단순, 호쾌, 시원시원한 성격. 뒤끝도 없고 큰 고민도 안 하고 인생을 즐기는 타입....인데, 곡은 깊이 있고 잔잔한 느낌. 유기의 어디에서 저 느낌을 뽑아야 할지 감이 안 와서 많이 헤맸습니다. 결국 '큰 스케일'에 초점을 맞추는 걸로 해결봤습니다.

4. Underworld Tango (하트 펠트 팬시+소녀 사토리)
탱고라는 아이디어가 떠오르자마자, "탱고! 탱고! 소녀 사토리는 탱고를 위해 쓰인 멜로디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탱고는 처음 써 보는 것이었는데, 꽤 재미있었어요. 물랑루즈의 "El Tango de Roxanne", 시카고의 "Cell Block Tango", 피아졸라의 탱고 등을 참고했어요. 문제는 하트 펠트 팬시였는데, 아무리 해도 탱고에 어울리지가 않더군요. 고민고민하다가, 분위기를 바꿔서 또 다른 라틴계 춤곡인 하바네라로 가는 것으로 해결을 보았습니다.

곡이 나오기 전부터 가사의 내용을 대충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사토리를 해석한 스토리가사로 가자고. 그런데 마침 곡도 스토리에 딱 맞는 구성이어서 가장 빠르고 편하게 작사한 곡입니다.

5. Jus Ad Bellum (폐옥 럴러바이+사체여행+영지의 태양신앙)
한 곡은 듀엣으로 써 보고 싶었어요. 오린과 오쿠를 엮다 보니 무려 세 곡이 얽혔습니다. 여러 가지로 구상해 보다가, 딤딤의 조언을 따라 원곡의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를 살리기로 했습니다. 보컬곡 중에선 가장 원곡에 가까운 곡이 되었네요. 두 보컬분의 목소리가 개성이 강해서 잘 어울릴지 약간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결과물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장 고생한 가사 중 하나. 캐릭터는 둘다 어린아이 같고, 좀 바보같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곡이 한없이 진지하고 무거웠습니다. 둘 사이에 균형을 잡을 수 없어서 많이 헤메고 갈아없다가, 너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기를 포기하고(듀엣 부분은 둘 다 할 법한 대사라던가..)캐릭터를 살짝 무겁게 잡았더니 가사가 나왔습니다. 쓰면서 애정도가 상승한 커플.

6. A Monochrome Lovesong (라스트 리모트+하르트만의 요괴소녀)
이 곡의 앞부분은 좀 독특하고 기묘한 분위기를 내고 싶었습니다. 첫 부분의 호른은 말러의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 중 한 곡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하르트만의 요괴소녀는 노래하기엔 좀 힘든 멜로디였지요; 반면에 가운데의 라스트리모트 부분은 좀 더 멜로딕하게 가려고 했지요. 마지막은 역시 감정 대폭발로.

본격 백합노래 ㅋ 사랑에 상처받아서 마음을 닫아버린 소녀가 다른 소녀에 의해 마음이 흔들린다, 라는 내용입니다. 아이디어나 단어 선정에서 만삐가 많이 도와준 가사입니다.

## Orchestral Side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4악장제의 멀끔한 곡을 써 내는 것 말이지요. 4악장제의 피아노 협주곡입니다. 보통 피아노협주곡은 3악장제로 씁니다만...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협주곡 2번 같은 경우도 있고, 어레인지할 곡도 많아서 4악장제로 갔어요. 큰 규모의 곡인데 시간이 촉박해서, 섬세하게 신경을 못 쓴 점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곡을 완전히 재구성하는 것이니만큼, ZUN님의 소재를 많이 변형하고, 최대한 자유롭게 활용했어요.

1악장 Allegro moderato (어둠의 바람구멍+봉인된 요괴)
오케스트라 제시부-피아노 제시부-전개부-재현부라는 고전적인 협주곡 1악장 형식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전개부는 전개부인지 애매하고, 재현부도 많이 축약했지만. 제시부는 16분음표와 당김음 리듬을, 전개부는 8분음표 리듬을 꾸준히 가져가는 걸 컨셉으로 잡았어요.

2악장 Presto (하르트만의 요괴소녀)
스케르초 역할입니다. 프로코피에프를 생각하며 쓴, 바람처럼 지나가는, 3분도 안 되는, 저로선 이례적인(...) 곡입니다. 처음에는 "라스트 리모트"로 느린 부분도 첨가하고, 빠른 부분 재현도 넣고 해서 더 길게 구상을 했었는데, 오히려 늘어지는 느낌이어서 과감하게 잘라버렸습니다. 잘 한 일 같아요.

3악장 Larghetto (오가는 자 없는 다리+녹안의 젤러시)
여기서도 녹안의 젤러시는 어쩐지 많이 갈아엎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무겁고 암울한 분위기로 가다가... 갈아 엎고 장조로 바꿨습니다. 1, 2, 4악장 다 단조니 역시 3악장은 푸근하게 쉬어갈 수 있는 악장으로 가야... 녹안의 젤러시 멜로디는 장조로 바꿔도 좋군요. 이 악장은 라벨의 피아노협주곡 2악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오가는 자 없는 다리는 역시 가운데 부분에 넣어서 클라이맥스로 활용했고요. 마지막 부분에서는 베토벤이나 스크리아빈 풍으로, 장식적인 피아노 패시지를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4악장 Allegretto vivace (하트 펠트 팬시+소녀 사토리)
피날레는 역시 론도로. 평소 프로코피에프 류의 과격한 피날레를 좋아하지만, 이건 조금 다른 분위기로, 조금 더 고전적으로, 조금 차분하게 가 보았습니다. 제일 마지막에 완성되었고, 제일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곡입니다.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더 다듬을 수 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그래도 처음 구상대로, 활용하고 싶었던 소재를 다 활용했다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후반부에는 역시나 야매 푸가도 있고(언젠간 꼭 제대로 된 푸가를!), 마지막 부분에는 좀 더 고전 협주곡처럼, 분위기를 전환해서 장조로 끝맺어 보았습니다. 소녀 사토리의 멜로디는 어떻게 바꿔도 좋네요.


...창작자가 자기 작품에 대해 말이 많은 게 썩 좋은 건 아닐 텐데... 제 곡이든 남의 곡이든 음악에 대해 말을 많이 하고 싶어하는 버릇은 어쩔 수가 없네요 :)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dimpi.egloos.com/tb/4470598 [도움말]
  • 동방고전향 2 감상. 2009/08/05 01:12 #

    이번 동방고전향은 총 10개 트랙 중 초반 6개가 보컬이고 4개가 클래식입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보컬 어레인지가 아닌가 싶군요. 거기다가 흔히 취하기 쉬운 pop이나 rock이 아니라 클래식 오케스트라적 분위기 곡에 보컬을 넣은 건 일본에서도 드문 것 같습니다.음악 문외한이라서 사실 '이 부분은 어떻고~' 한다던지, 체계적으로 분석한다던지 하는 건 저에게는 무리라서 애초에 시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들으면서 느...... more

  • [감상문] 동방고전향 2 (東方古典響 II ~ Infernal Freesias) 2009/08/07 22:32 #

    에... 동방고전향이 뭔지 잠깐 말씀드리자면... http://dimpi.egloos.com/4425509 이런 물건입니다. 동방프로젝트 오케스트라 / 보컬 어레인지 앨범. 앨범 정보 / 미리듣기 / 구매 모두 위의 페이지에서 원큐에 가능. 앨범 구성이... 크게 두 부분입니다. 보컬 사이드 / 오케스트라 사이드 인데... 보컬곡도 장르를 가리자면 오케스트라입니다. 고로 보컬 있는 쪽 / 없는 쪽 으로 생각하는 게 이해가 빠릅니다. ...자........ more

덧글

  • Allenait 2009/08/03 13:03 # 답글

    ...!! 제가 생각한 거랑 많이 비슷하군요(..) 오늘-내일 해서 감상 올리겠습니다.
  • 딤딤&만삐 2009/08/03 21:45 #

    그런가요 ㅋ 그런데 제작자가 이렇게 말을 많이 해서야 될까 싶기도 하네요<-
    감상 써 주시면 감사할 따름이지요 :)
  • 접이식좀비 2009/08/03 17:04 # 답글

    으흐흐흐 구해서 지금 들어보려던 참입니다!!
    조만간 트랙백 올릴께요 +_+
  • 딤딤&만삐 2009/08/03 21:46 #

    감사합니다 ^^ 즐겨 듣는 음반이 되면 좋겠습니다!
  • Allenait 2009/08/05 01:14 # 답글

    감상을 포스팅해서 여기에 트랙백을 걸었습니다. 어째 써놓고 나니까 많이 허접하군요..
  • 딤딤&만삐 2009/08/05 08:03 #

    저번에 이어 이번에도 감사합니다! (_ _) 꾸벅
  • 강동주 2009/08/06 17:45 # 삭제 답글

    보컬트랙은.. 5번 오케스트라는 10번 트랙이 가장 맘에 드는군요.. 아.. 그리그 국내 보컬은 네이버 동방넷 카페에 올라와있긴 합니다..(적지만)
  • 딤딤&만삐 2009/08/06 18:19 #

    잘 받으셨군요! 맘에 드는 곡들이 있다니 기쁩니다 ><
    아, 저기 보컬곡 처음이라는 말은 제가 여태 오케스트라 곡만 쓰다가
    이제사 처음으로 보컬곡을 써 봤다는 이야기에요 ^^;
  • 알드 2009/08/07 12:47 # 삭제 답글

    저...환소주에서 지령전 어레인지 샀었습니다만(흠 이 한자가 저렇게 읽는 거였구나<-;;;)

    가사 좀 알 수 없을까요.

    노래만 듣기로는 이게 일본어인지 한국어인지 싸구려 커피를 마실 정도로 분간이 안가더군요.

    실례가 아니라면 가사 좀...
  • 딤딤&만삐 2009/08/07 16:16 #

    구입 감사드립니다^^
    가사는.. 속지 펴 보시면 있습니다^^;
  • 가희 2009/08/07 14:51 # 삭제 답글

    우어 전 노래 부르면서........ 코이시 곡이 백합물이라고는 죽어도 생각 못해봤네요 크헉 ㄷㄷㄷㄷㄷㄷ
  • 딤딤&만삐 2009/08/07 16:17 #

    ㅎㅎ 반쯤은 농담입니다.
    백합으로 하자! 해서 쓴 건 아니고, 써 놓고 보니 어...묘하게 백합삘... 이런 거죠.ㅋ
  • 여월 2009/08/23 12:13 # 삭제 답글

    오랜만에 들려요!
    흑흑<
    제가 너무 못해서 많이 갈아엎으신 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딤딤&만삐 2009/08/23 23:13 #

    아니에요~ 잘 불러 주셔서 아주 맘에 드는 곡이 되었는걸요 >_<
    서플에 부스 내시던데, 혹시 오시나요?
    오시면 뵙고 싶네요~
  • 여월 2009/08/24 11:29 # 삭제 답글

    아마 못가지 않을가싶어요ㅠㅠㅠ
    다음번 앨범도 기대합니다+_+
  • 딤딤&만삐 2009/08/24 12:02 #

    큭 그런가요... 아쉽네요 ;ㅁ;
    다음번에도 노래 기대해요 >_<
덧글 입력 영역


딤삐공방 홈페이지


딤딤과 만삐의 동인공방
그림/음악 트윈 동인서클.
최근 동방과 보컬로이드에 버닝 중.

>>홈페이지